[뉴스라이더] 모발 접착제 개발...탈모 해결에 실마리? / YTN

2022-09-23 238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해신 카이스트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저도 머리 감다 머리가 많이 빠진 날은 혹시 탈모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탈모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그만큼 이런 걱정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이런 분들에게 도움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을 두피에 손쉽게 심어주는 생체 성분의 '특수 접착제'를 개발했다는 건데요. 핵심관계자와 만나는 시간, 오늘은 이 특수 접착제를 개발한 카이스트 이해신 교수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해신]
안녕하십니까.


머리카락을 두피에 심어주는 접착제를 개발했다. 이게 선뜻 이해가 가지는 않는데 접착제가 뭔지 설명해 주시죠.

[이해신]
접착제는 말씀하신 대로 접착제가 맞고요. 자신의 머리를 잘라서 소위 말하는 모낭세포에 해당하는 모근에 심고 붙여서 심는 방식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접착제라고 하니까 부피에 붙이는 건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심을 때 접착제를 발라서 심는 그런 방식이군요?

[이해신]
맞습니다.


그러면 이전에 머리카락을 심는 시술이 있었잖아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는 방식인데 이것과는 어떤 점이 차이가 있는 건가요?

[이해신]
사실 심는 방식은 동일하고요. 심는 방식이 동일하다 보니 접착제가 있는 부분, 화학물질이 있는 것이냐, 아니면 살아있는 모근세포가 있는 것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머리카락 뿌리 부분에 모근과 모낭은 없어도 상관이 없는 건가요? 그냥 머리카락을 잘라서 접착제를 붙여서 심어준다 이런 방식인 겁니까?

[이해신]
맞습니다. 원래 아이디어의 시작은 치과용 임플란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임플란트도 세포가 없이 금속을 집어넣지 않습니까?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가 접착제를 집어넣어서 치과형 임플란트처럼 세포가 잡아줘서 생착을 할 수 있게 그런 식의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그러면 기존의 모발 이식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어떤 이점이 있는 건가요?

[이해신]
기존 모발이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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